1%대.
2017년 기준, 너무나도 낮아진 금리.
이런 낮은 금리로 인한 초저금리시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낮은 금리로 예전과 달리 예금 적금으로는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주식형 투자형 펀드를 이용하지만 이는 수익성 만큼이나 위험성 또한 높습니다.
보다 안전한 수익률을 위해서는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ELS상품입니다.
ELS의 경우 주식형펀드보다 수익은 낮지만 일반 예금과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으로 안정성 또한 좋아 가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ELS상품 중에서도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원금비보장형 ELS상품도 있는데요, 시중은행에 나온 일반 예금과 적금 상품의 경우 많아봤자 2%대의 금리를 얻을 수 있지만 원금보장형 ELS는 3%대로 은행의 예금 적금 상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금비보장형의 경우 5%대의 높은 수익률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금비보장형 ELS 상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원금이 보장된다더라도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예금자보호대상에서 벗어나 원금 보장이 어려울 수 있고, 실제 수익률을 연환산했을 경우 3.5% 미만으로 생각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금 이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대만큼의 수익률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ELS의 패러독스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ELS가 가지고 있는 다른 예금 적금엔 없는 단점을 적용해본다면, 예전 예금과 적금과 '별반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원금 보장형은 수익이 예전 상품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높지 않은 '비슷비슷한 상품'이며, 원금 비보장형은 결국 'ELS라는 탈을 쓴 펀드 투자 상품' 이란 것이죠.
날이 가면 갈수록 세계 증시는 어려워지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져 갑니다.
결국 드라마틱한 금융 상품은 더이상 나올 수 없으며 상품 이름과 설명만 그럴싸하게 하여 금융에 무지한 서민들을 유혹하는 새로운 상품들이 난립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축을 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