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피는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 곳 저곳에서 튤립이며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4월에 연인과 가기 좋은 꽃축제와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더라도 새생명의 기운이 올라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꽃축제가 어디서 열리는지 알고있어야겠죠? 오늘은 에버랜드 튤립 축제부터 제주 유채꽃 축제까지 서울~제주를 아우르는 4월 꽃축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에버랜드 튤립축제 (3월16일~4월 23일)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튤립 축제로 돌아왔습니다. 3월 중순부터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봄을 맞아 한창인 튤립을 보러 여유롭게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꽃 구경과 함께 즐거운 놀이기구와 볼거리가 많은 에버랜드이기 때문에 데이트 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요?
2. 제주 유채꽃 축제 (4월 1일~4월 9일)
4월 초순에 열리는 제주도의 유채꽃 축제! 이미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있다는 소식인데요. 북쪽보다 따뜻한 기운이 먼저 올라오는 제주도의 유채꽃 축제는 서귀포시의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 일대 말고도 성산일출봉의 유채꽃, 섭지코지의 유채꽃, 우도의 유채꽃도 유명하다고 하니 제주도로 가신김에 제주도 일대의 노란 풍경을 구경하고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3. 고려산 진달래 축제 (4월 12일~4월 23일)
인천 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로 일대로 펼쳐지는 분홍빛 축제, 바로 고려산 진달래 축제입니다. 산을 가득메우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이 봄의 향기를 느끼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특히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서는 진달래 체험전과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가족들과 봄 나들이 겸 등산을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4. 비슬산 참꽃 문화제 (4월 22일~4월 30일)
대구에 위치한 비슬산에 그 이름도 생소한 참꽃 문화제가 열립니다. 참꽃이란 이름이 생소하지만 사실 참꽃은 진달래를 이르는 말입니다. 봄하면 생각나는 꽃이 바로 개나리와 진달래일텐데요. 때문에
전국에서 진달래 축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참꽃 트로티벌, 해피 콘서트, 라디오 스타 등의 콘서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고 합니다.
5. 군포철쭉축제 (4월 28일~4월 30일)
단 이틀간 열리는 군포 철쭉 축제! 때문에 더 가보고싶은 꽃축제가 아닐까하는데요. 철쭉 동산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철쭉 축제에서는 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푸드트럭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아름다운 꽃 철쭉 구경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고양 국제 꽃 박람회 (4월 28일~5월 14일)
조금 늦은 봄 5월까지도 세계의 다양한 희귀꽃을 볼 수 있는 박람회인 고양국제 꽃박람회. 아마 꽃 박람회 중에 가장 유명한 행사가 아닐까 하는데요.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니 퇴근 후에 잠깐 짬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꽃 축제입니다.
7. 합천 황매산 철쭉제 (4월 30일~5월 14일)
마찬가지로 5월 중순까지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꽃 축제인 합천 황매산 철쭉제입니다. 황매산 군립공원 내 철쭉군란지에서 열리는 축제로 진분홍빛의 비단이불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합니다.
8. 석촌호수 벚꽃축제 (4월 1일~4월 9일)
4월 초 잠실 석촌호수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석촌호수 벗꽃 축제입니다. 도심내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먹거리가 많아 젊은 연인들이 많이 가는 명소로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석촌호수에서는 현재 러버덕의 후속 작품으로 대형 백조모양인 [스위트 스완]까지 떠있어, 연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데이트 명소 입니다.
9. 여의도 봄꽃축제 (4월 1일~4월 9일)
벗꽃하면 떠오르는 명소! 바로 한강과 벚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여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매년 벚꽃 시즌이 되면 사람을 보러가는지 모르겠다는 농담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인데요. 국회 뒤편에서 시작되는 이 축제는 현재 핫한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과 맞물려 더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강의 경치와 벚꽃의 아름다움, 그리고 먹거리까지 어울려진 곳이기때문에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하더라도 이번년도는 꼭 방문해봐야할 곳이 아닐까요?
10. 진해군항제 (4월 1일~4월 10일)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진해를 꼽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군항도시에서 함께 즐기는 세계최대 벚꽃 축제중 하나인데요.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로 벗꽃의 명소를 찾는 일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4월에 열리는 꽃 축제 10곳을 알아보았는데요. 길고 길었던 겨울을 보내고 꽃축제로 활기찬 한해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