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8. 18:08

 

 우리가 지금 흔히 사용하는 한글이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아주 대단한 글자라는 것은 모두 아실겁니다. 그럼 왜 한글이 과학적인지 알고계신분 있으신가요? 아마 이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의 발음기관을 본뜨어서 만든 것이죠. 그럼 과연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음14자와 모음 10자가 모두 우리의 발음기관을 본뜨었을까요? 

 

 

 

지금부터 우리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각각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음

상형: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자를 만들었습니다.
기본자
ㄱ: 혀뿌리가 뒤쪽 입천장에 닿는 모양
ㄴ: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
ㅁ: 입술의 모양
ㅅ: 이의 모양
ㅇ: 목구멍의 모양

 

 

 

 

 

어??그러면 나머지는 다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가획: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ㄱ > ㅋ 어금닛 소리 자 아음
ㄴ > ㄷㅌ 헛소리 자 설음
ㅁ > ㅂㅍ 입술소리 자 순음
ㅅ > ㅈㅊ 잇소리자 치음
ㅇ > ㅇㅎ 목구멍소리 자 후음

눈치 빠르신분은 느끼셨을거에요.

 

 

 

이체: 글자의 모양을 달리하여 옛이응 ㄹ
반치음을 만들었는데 현재에는 ㄹ만 한글로 인정합니다.

자음에는 자음 14자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각자병서와 합용병서가 있습니다.

각자병서
같은 자음자를 나란히 쓰는 방법
ㄲㄸㅃㅆㅉ등

 

합용병서
다른 자음자를 나란히 붙여 쓰는 방법
ㄱㅅ ㄴㅈ ㄹㄱ ㄹㅁ ㄹㅍ ㄴㅎ ㄹㅎ ㅂㅅㄱ등

모음자
상형: 하늘 땅 사람을 본떠서 기본자를 만듦
. ㅡ ㅣ 

 

 

합성: 기본자를 합쳐서 글자를 만듦
초출자: 기본자를 활용하여 처음 나온 글자
ㅏㅓㅗㅜ
재출자: 초출자로부터 다시 나온 글자
ㅑㅕㅛㅠ

이러한 한글의 특성 때문에 한글이 과학적이고 세상에서 배우기 가장 쉽다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 한글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