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5. 16:47

 

국내 연예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습생들이 한 곳에 모여, 미션을 이뤄가며 경연하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살아남는 서바이벌 미션 프로그램 MNET의 프로듀스101은 지난 해 걸그룹 I.O.I를 배출하며 프로그램과 더불어 I.O.I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프로듀스101가 여자연습생이 아닌 남자연습생버젼으로 시즌2를 방송하면서 출연진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중 단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연습생 장문복, 긴 생머리를 하고 나타난 장문복은 어딘가 낯이 익은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7년전 MNET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 해 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했던 이력때문이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사람들 모두 장문복을 기억하는건 단연 장문복의 특이한 랩때문이었는데요, 굉장히 진지하게 힙합대통령을 꿈구며 오디션에 참여한 장문복의 랩은 심사위원들을 당황시켰고 시청자들까지 당황시켰습니다.

 

 

이 후 그저 재밌고 웃긴 사람, 웃기려고 나온 사람으로 당시 인터넷에 해당자료들이 떠돌며 힙합대통령이라고 조롱아닌 조롱을 받으며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그런 장문복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더 과거 자료들과 함께 현재의 장문복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당시 장난삼아 나온 것 같았던 장문복은 오디션 이후 속사포래퍼로 알려진 아웃사이더의 기획사와 계약,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틈틈히 아웃사이더 공연의 게스트로 참여도 하고 지역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힙합에 대한 열의와 성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이제 조롱과 비난이 아닌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이겨내며 열정하나로 한 길을 걸어온 장문복의 노력은 이제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아닌 박수갈채로, 조롱이 아닌 응원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어린 나이 순수한 마음으로 꿈을 위해 본 오디션이었지만 사람들에게 그저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린 것은 아마 평생의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치만 그래도 열정으로 이겨낸 장문복은 이제는 많은 꿈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프로듀스101에서 좋은 모습으로 끝까지 남길 바라며 진정한 힙합대통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