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17:12

 

28일 부산 시민단체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수요집회를 연 뒤 인근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출동하여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것을 막기 위해 시민 단체가 연좌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무력적인 사고가 나진 않았지만, 연좌 농성을 벌이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연행되었으며, 결국에 소녀상은 경찰에 의해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단체는 부산 동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었습니다. 시위 이유는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위함이었고, 부산 동구의 반대로 인해 이와같이 기습적으로 소녀상을 설치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더이상 합법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소녀상 설치를 막을 방도가 없는듯 합니다.

 

 

일본은 소녀상을 어떻게든 철거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로비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박근혜 정부에서 위로금 10억엔을 받으며 오히려 국민의 반감을 샀는데요, 이번 소녀상 사건이 대한민국이 아직 전범국가인 일본 제국의 만행을 잊지 않았음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