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이 유력한 이재명을 뒤로 하고 문재인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반기문은 대한민국의 제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외교관이자 제8대 유엔 사무총장입니다.
1944년 생이며, 출생지는 충청북도 음성군입니다. 197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차석으로 합격하여 외무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외무부에서 겸손하고 능숙하다는 평판을 얻었으며, 외무부 미주국장과 외교정책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냈고, 2004년 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노무현 참여 정부에서 제7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2006년 2월 유엔 사무총장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06년 10월 13일 유엔 총회에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2007년 1월 1일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6월에는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이 안보리의 만장일치와 지역그룹 전원이 서명한 가운데 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박수로 통과되어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합니다.
2013년 포브스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한국인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전 세계에서 32번째로 뽑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2016년 12월 31일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습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수적인 대북관을 가지고 있던 반기문은 대북 유화정책을 추구하던 노무현 대통령 및 참여 정부 각료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고 합니다.
2004년 7월 반기문은 국가안전보장회의의 결정을 무시하고 베트남에 모여 있던 400여명의 탈북자들을 공개적으로 일거에 한국으로 입국시켜 대북관계를 경색시키고 대통령과 대립하였습니다.
특히 해외 언론에서의 그에 대한 비판은 상당하여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 폴리시' 는 반기문은 역대 사무총장 중에서도 특히 지도력이나 존재감이 결여되어 '유엔을 무의미한 조직으로 만들었다' 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는 그의 관리 - 조정 능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름장어' 라는 별명답게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시절 기자들의 질문을 잘 빠져나가기도 하지만, 현재는 참 우려스럽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여론조사 1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검증 논란에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정계와 재계에 많은 오점이 있어서 검증을 함과 동시에 그런 마이너스적인 요소들이 모두 감점이 될 것이라는 건데요.
유엔사무총장 경력에 대한 외신의 평가도 신랄하고 검증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이어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