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은 한동안 개그맨으로써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을 알렸었는데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말솜씨로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예능에서 보기 힘든 얼굴인데요, 현재 문천식은 쇼호스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천식은 쇼호스트 시작 후 누적 매출 2000억원 이상, 시간당 21억 매출 달성들의 신화를 일궈내며 쇼호스트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호박씨’ 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즉석으로 온수매트 판매 시범을 보이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문천식은 ‘어머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저 천식이는요~’ 라고 말을 하며 기존 쇼호스트 분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싹싹하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문천식은 쇼호스트를 하게 된 계기로 가장으로써 경제적인 여건을 만들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첫째 아이가 화염성 모반을 갖고 있어 두 달에 한번씩 전신마취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비급여 항목이라 돈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걱정하는 아내에게 쇼호스트로써 열심히 할테니 치료비는 걱정 말라고 위로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은 본업이 방송이니 방송활동도 쇼호스트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문천식 아들은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신생아 0.2~0.5%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화염성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으로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병인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실명 위기까지 갈수 있다고 하는 녹내장까지 발견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들은 총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그 고통을 다 감당했다고 하니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것 같습니다.
문천식의 집 식단은 특징이 있는데요, 간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희귀병을 앓고있는 아들이 소금을 많이 먹게 되면 붓게 되고 이 때문에 안압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음식에 간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는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맛이 없을 음식을 엄마가 마음 아파할까봐 뭐든 잘 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문천식 부부는 더 가슴이 아프면서도 사랑스럽다고 하네요.
선천적으로 병을 앓고 태어난 아이를 보며 부모는 자책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서 방송일과 쇼호스트일을 열심히 하는 문천식씨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이 또한 그런 부모의 노력과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을 것 같은데요,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더 이상 아이의 상태가 나빠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